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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현대건설 전문가 열전 ⑥ 디에이치·힐스테이트 조경 전문가 최연길 책임

2024.05.08 6min 19sec

경험은 그 자체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한 분야에 몰두해 있는 사람의 경험이라면 더욱 그러하죠. 현대건설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것 역시,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자신을 단련시킨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대건설에서는 회사의 경쟁력이 되어 온 사내 전문가의 인터뷰를 기획 연재합니다.


디에이치·힐스테이트 조경 전문가 최연길 책임 

“일상 속 작은 숲… 아파트 조경은 도시의 허파”


현대건설 조경 전문가 최연길 책임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조경 상품 기획과 설계를 담당하는 최연길 책임은 아파트 조경이 삭막한 도시에 원초적 쉼의 공간인 자연경관을 재연한다고 말합니다. 생태적이면서도 미학적인 가치를 지녔으며, 도시생활자들에게는 행복을 선사한다고 설명하죠. 현대건설 전문가 열전 여섯 번째 주인공,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현대건설의 조경 전문가 최연길 책임입니다. 


글=박현희 / 사진=이슬기, 현대건설 DB



현대건설이 만드는 예술적인 조경 작품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어느 봄날 최연길 책임을 만났습니다. 장소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의 첫 번째 현장으로 최 책임이 조경 상품 기획과 설계를 맡은 곳입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는 제주 팽나무, 서산 소나무, 부여 금송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수목들이 연출하는 경관과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형상화한 대형 석가산, 청량한 테마 물길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곳곳에 알레산드로 멘디니, 신타 탄트라, 론 아라드, 김병진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야외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죠.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조경은 ‘현대미술관’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나무 한 그루, 시설물 하나하나에 예술작품과 비견될 정도의 정성과 가치를 담았다는 의미죠. 프리미엄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디에이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자 많은 이가 머리를 맞대어 탄생했는데요. 숱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세상에 나온 디에이치의 첫 작품이라 특별히 애정이 가는 현장입니다.”


프로스트

[ 디에이치 아너힐즈 중앙광장의 모습. 의자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프로스트(Proust) ]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조경은 그 자체로 ‘작품’입니다. 자화자찬의 말이 아닙니다. 2022년 유수의 조경가들이 한국조경 50년을 맞아 현대 조경을 대표하는 작품 50개를 선정*했습니다. 경의선숲길, 서울숲, 선유도공원, 청계천, 아모레퍼시픽 본사 신사옥 등 풍경이 아름다운 공간들이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선정작 중 아파트는 단 세 곳, 그 가운데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경전문지 <환경과 조경>은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 함께 한국조경학회 회원,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회원, 조경 설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2022년 “한국 현대 조경 대표작”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도 있었어요. 서울숲, 선유도공원 같은 경우에는 ‘조경 작품’이라고 말하는데, 아파트 조경은 ‘상품’이라고 이야기해요. 현대건설은 줄곧 예술적인 조경을 추구해 왔어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조경 개념을 ‘현대미술관’이라 명명한 것도 그런 이유이고요. 한국조경 60주년 설문에서는 현대건설의 더 많은 아파트 조경이 작품으로서 순위권을 차지하기를 기대해요(웃음).”


[ 한국 현대 조경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된 디에이치 아너힐즈 ]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의 경험은 ‘예술의 일상’이라는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조경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협업해 ‘우리 아빠 놀이터*’를 조성했고,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 박제성 교수와 함께 문주 ‘더 게이트, 탄젠트(클릭)’를 탄생시켰습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클릭)’ 역시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과의 협업으로 나온 결과물이죠. 현대건설은 아파트 조경이 ‘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분야의 사람들과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아빠 놀이터’는 앤서니 브라운의 세계 첫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도시 열섬을 해결하는 ‘조경’의 힘


크고 높은 건축물은 도시를 매혹적으로 만듭니다. 빼곡하게 들어선 건물 덕에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해졌죠. 생활이 편해질수록 크고 작은 고민도 생겼습니다. 대표적으로 ‘도시 열섬*’입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도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심 내 ‘녹지’에 주목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지는 전체 면적의 3.7%. 미국 뉴욕(26.8%), 영국 런던(14.6%) 같은 세계적인 대도시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녹지율입니다. 서울시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통해 2028년까지 서울 도심 녹지율을 1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공원 녹지를 확충하고, 건물 저층부와 최상층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죠. 녹지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생활자의 쾌적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자연히 ‘조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도시 열섬: 사람․건물․자동차가 발생시키는 인공열로 인해 도시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나는 현상.

*쾌적성: 도시 계획 분야에서는 ‘거주하기 편리한 또는 거주하여 기분이 좋은 주거 지역 또는 도시’라는 의미를 전제로 사용합니다. 소음 제거, 녹지, 프라이버시, 청결 등 생활의 윤택함을 주는 요소가 확보되어야 비로소 쾌적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경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학문이자 기술이에요. 식물·토양·물·조형물을 이용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을 말하죠.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아파트 조경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해요. 도심 속 ‘작은 숲’으로서 생태면적률*을 높이고, 바쁜 도시생활자들에겐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물하죠.”

*생태면적률: 공간계획 대상의 전체 면적 가운데 생태 및 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녹지 또는 물 순환 공간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 


디에이치 자이 개포 시그네이처 갤러리

[ 세계 최고 권위의 조경상 IFLA Award를 수상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조경 ‘시그네이처 갤러리(Sig-Nature Gallery)’ ]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는 상업 시설과 공동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섭니다. 정해진 면적에 최대치로 건축물을 짓다 보니 생태 공간을 충분히 조성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최연길 책임에게 용적률*의 제약 속에서 조경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용적률: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도 높습니다.


“우선 한정된 조경 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보이도록 연출해요. 동 주변으로 숲을 조성해 건물의 위압감을 줄이고, 중앙광장은 깨끗하게 비워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계획하죠. 지상층과 지하층 조경 공간에 각각 크기가 다른 수직 조경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적용하면, 평면적으로 열어둔 조경 공간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공동주택은 대개 생태면적률을 30% 이상만 충족하면 되지만, 현대건설은 기준선을 정해두고 있지 않아요. 건물의 선큰, 필로티, 옥상 공간을 활용해 가능한 한 생태면적률을 최대로 높이고 있죠.”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조경 설계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조경상(IFLA Award*)을 수상한 이 단지는 수로 형태의 폰드(물을 담은 수조 형태의 수경시설)를 따라 단지 동서축으로 길게 펼쳐진 가로 공원, 높이가 다른 수목들을 켜켜이 배치해 풍경화처럼 경관을 연출했습니다. 옥상 조경을 적극 도입해 생태면적률을 40% 이상 적용하여 쾌적성 또한 높였죠.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창설된 조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기관입니다. 매년 전 세계 71개 회원국의 프로젝트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환경 조성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죠.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난해 IFLA Award에서 국내 공동주택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디에이치 포레센트 스카이라운지 옥상정원


옥상정원은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옥상정원이 조성된 곳과 비녹화지의 여름철 온습도를 비교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 평균 온도는 –2.41℃, 습도는 12.37% 개선되어 옥상정원의 도시 열섬 완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옥상정원을 조성하면 한여름에는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겨울에는 토양층이 단열 효과를 주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현대건설이 시공한 많은 아파트 단지에 옥상정원이 있고, 올해 준공 예정인 올림픽 파크 포레온에도 옥상정원이 조성되죠. 생태면적률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도가 높고, 도시 열섬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만큼 옥상정원을 적용하는 현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세계 디자인상 수상, 조경 전문가의 자부심


최근 준공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는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가 있습니다.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내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으로 디자인했고, 주변에 수경시설과 식재로 쉼의 공간을 오롯이 연출했죠.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티하우스는 같은 단지에 조성된 작가정원(THE H Garden)과 더불어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24)에서 ‘위너’로 선정되었는데요. 레드닷 어워드에서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은 국내 건설사 최초입니다.


“조경 담당으로서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은 강한 자부심으로 다가와요. 현대건설은 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상(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을 수상했고,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상당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조경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죠.” 


레드닷어워드 2024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티하우스 작가정원


지속가능성도 빠질 수 없는 현대건설의 조경 키워드입니다. 해변의 반짝이는 모래를 옮겨놓은 듯한 힐스테이트 포항의 ‘에이치 웨이브 월(H Wave Wall)’은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조형 작품입니다. 현대건설은 아모레퍼시픽과 협약을 맺고 화장품 공병을 건설 자재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화장품 공병에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섞어 건축용 테라조 타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H 웨이브 월은 ‘USA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GD)’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 2023년 한 해에만 세 번의 디자인상을 받았어요.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설치된 티하우스 벽에도 같은 공법이 적용됐는데요. 이렇게 사용된 화장품 공병이 28만 6401개에 달해요.”


현대건설 지속가능성에 디자인을 더한 조경 힐스테이트 H웨이브월 일루미스테이트 H웨이브벤치


일루미스테이트의 ‘H 웨이브 벤치(H Wave Bench)’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과정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과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활용하여 만든 앉음벽입니다. 비정형 곡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기현 교수가 디자인에 참여해 감각적인 조형물로 탄생했는데요. 이 놀라운 작품에는 3D 프린팅 기술이 한몫했습니다. 현대건설은 H 웨이브 벤치로 국내 건설사 최초 미국 친환경 디자인상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3 ‘제품·그래픽 분야’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현대건설 3D 프린팅 기술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토끼놀이터 일루미스테이트 달놀이터


“3D 프린팅 기술은 비정형적이고 파라메트릭(Parametric)*한 조형물에 적합해요.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기술이라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하는 중이죠. 저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비정형 벤치와 어린이 놀이시설물 등의 조형물들을 기획, 디자인, 현장 설치까지 총괄적으로 담당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시설물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15개 현장에 적용된 빨간 벤치와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의 ‘토끼 놀이터’, 일루미스테이트의 ‘달 놀이터’죠. 특히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어린이 놀이시설물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를 각각 수상하기도 했죠.”

*파라메트릭(Parametric): 수학적 수치를 가지고 정확한 계산을 통해 만들어진 패턴. 



미래 기후 위기와 식량문제 해결 기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경 트렌드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하 주차장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가 형성되었을 때만 해도 아파트 1층은 주차장이 차지했습니다. 조경가들은 2000년대 지상에 있던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면서부터 아파트 조경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자동차로 메워졌던 지상부를 공원으로 꾸미기 시작하면서 조경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2000년대 초반에는 다층식재에 주안점을 두었고, 이후 더 크고 화려한 나무와 시설물에 초점이 맞춰졌죠. 요즘에는 세련된 조경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채움 & 비움(Mass & Void)’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요. 예컨대 녹지 하부를 관목으로 규모감 있게 채우고, 멋들어진 나무들을 포인트로 식재하는 거죠. 물론, 자연스러운 연출이 어울리는 초화(야생화) 특화 정원도 단지 곳곳에 조성하고 있어요.”


하부를 관목으로 채우고 멋진 수형의 나무로 포인트를 준 디에이치 아너힐즈

[ 하부를 관목으로 채우고 멋진 수형의 나무로 포인트를 준 디에이치 아너힐즈 ]


현대건설은 최연길 책임과 같은 조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는 디자인과 환경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조경을 계획하고 관리․감독하는 조경기술사, 사업 과정에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하는 자연환경관리기술사․환경영향평가사 등과 색채와 패턴을 연구하고, 조명 설계와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이 상당수입니다.


“현대건설 익스테리어팀은 건물 외부와 공용부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팀이에요. 건물 외관에서부터 문주, 지하 주차장, 커뮤니티시설, 조명, 조경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죠. 현장에서 근무하는 조경 담당자들도 모두 조경에 관한 전문가들인데요. 저 역시 익스테리어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 지난해 올림픽 파크 포레온 현장에 부임하여 현장의 아름다운 조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조경 전문가 최연길 책임


“무(無)의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경관을 창조하는 일에 매력을 느낀다”는 최연길 책임에게 마지막으로 조경의 미래에 대해 물었습니다. 


“지상의 주차장이 지하화되면서 녹지가 많아진 것처럼,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이 활성화되는 미래에는 도로와 철도가 모두 지하화되고 그 자리를 생태적 공간이 채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시 농업, 수직 농업 등이 적용되면서 기후 문제와 함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조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죠. 현대건설은 이미 

싱가포르 마리나원(Marina One, 클릭)에 수직 정원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는데요. 기술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이 진화시켜 나갈 조경의 미래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건설 조경 전문가 최연길 책임

[ 조경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현대건설의 전문가 최연길 책임의 태블릿 화면 ]